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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울함이 범접해 나를 야금야금 마모시키고 있다.
나를 조각조각 파편내줘, 나를 분마시켜줘.
서걱서걱 그렇게 갈리고 나면 토막나서 일그러진 나의 정신을 어떻게든 꿰어
다시 또 살아가겠지. 어두운 손길이 다시 올 때까지.
2011/12/07 10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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